‘안심귀가서비스’ 모든 카드택시로 확대… 탑승 위치 문자메시지 전송
입력 2011-01-11 21:38
서울시는 승객의 탑승 경로 등을 보호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안심 귀가 서비스’를 상반기 중 으로 모든 카드 결제 택시에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는 서울 브랜드콜택시 4만1363대에서만 제공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택시 카드결제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KSCC) 주관으로 카드결제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 6만9000여대로 확대된다. 이는 서울 시내 전체 택시 7만2359대 가운데 95%다.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SCC 인터넷 홈페이지(koreasmartcard.co.kr)에 접속해 자신의 탑승 정보를 제공받을 보호자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택시에 탑승해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하면 보호자 휴대전화로 탑승 위치와 시간, 차량번호 등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이동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조만간 단말기에 위성위치추적장치(GPS)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통합콜번호(02-722-5000) 서비스를 강화해 서울 브랜드콜택시 운영을 활성화하고, 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야간 승차거부 방지 교육도 보완할 계획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