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고객 기대 넘는 감성가치 창출”

입력 2011-01-11 21:30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된 ‘2011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고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성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

그는 또 “현대차는 고객들과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현대차의 브랜드 전략 방향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단지 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곳이고, 우리 목표는 가장 많이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가장 사랑받는 회사이자 고객들의 일생에 있어 신뢰받는 동반자”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간과 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생각’을 보여주는 독특한 신개념 3도어카 ‘벨로스터’와 소형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커브’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도 개성 있는 미니밴 콘셉트카 ‘KV7’을 처음 선보였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