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신령한 반석 위에 거하라
입력 2011-01-11 18:11
찬송 : ‘주 없이 살 수 없네’ 292장(통 41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0장 1∼11절
말씀 : 역사는 교훈을 줍니다. 역사 속에서 잘못한 것은 반성하고 잘한 것은 배웁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수와 죄를 거울삼아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굳건한 반석 위에 집을 세우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께 속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는 것을 본문에서 ‘모세에게 속했다’(2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모세에게 속했다고 말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영이 모세와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모세와 함께하는 백성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잠시라도 보이지 않으면 백성들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백성이지만 쉽게 죄를 짓습니다. 예수님은 보이지 않아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 삶에 임재해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예수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께 속한 삶이며 신령한 반석 위의 삶입니다.
둘째,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2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모세가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이끌 때 바로왕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홍해를 건넜습니다. 또한 40년 광야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거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은 언제나 하나님 약속의 성취를 체험하며 사는 인생입니다. 그 길은 안전하고 든든합니다. 진실한 성령의 임재 속에서 든든한 반석의 인생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은 먹는 음식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인간은 육체의 힘을 음식에서 얻지만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음식도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3∼4절) 광야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매일 아침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반석에서 솟아나는 생수를 먹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받아 먹어야 할 신령한 음식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의 떡이며 영적 음식입니다. 조금이라도 쉬거나 거르면 영적 건강을 잃고 하나님 안에 거하지 못합니다.
기도 : 하나님!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용기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께 속한 자로서 죄를 범하지 않는 가정이 되기를 원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 바른 길로 걸어가는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음식을 매일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