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인천大 본관 리모델링… 市, 창업지원센터 만든다
입력 2011-01-10 22:22
인천시는 경제수도 핵심사업으로 시행될 ‘제물포 스마트타운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 10일 발표했다.
제물포 스마트타운은 창의적이고 시장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구 인천대 본관을 리모델링해 1만2160㎡ 규모의 창업지원센터를 설립, 오는 9월부터 예비창업자 5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에는 창업 준비실과 창업 보육실, 편의시설, 컨설팅 지원 시설 등이 갖춰진다.
센터 운영은 창업보육 및 벤처기업 육성 전담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맡기로 했다.
시는 또 창업지원센터 내 스마트워크시스템 시설구축, 중앙부처의 IT 및 창업관련 사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제물포 스마트타운 조성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는 기존 창업공간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 교육, 창업 동아리 지원 사업, 공모전 등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전 정신과 열정이 있는 청년에게 충분한 창업기회를 제공해 당면한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구도심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