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97% “119 구급대 만족”
입력 2011-01-10 22:22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구급대 이용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 932명중 97.2%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119 이용 유형별로 보면 급성질병이 47.3%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27.0%), 만성질병(17.7%), 교통사고(3.0%) 기타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이용이 42.2%로 가장 많았으며 시기별로는 9월이 28.8%로 가장 높았다. 일반적으로 심야시간이나 새벽시간대에 이용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전 9∼11시가 14.7%로 가장 이용빈도가 많았다.
신고 후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5∼9분이 41.3%로 가장 많았고, 10∼19분도 32.0%나 됐다. 평균 시간은 9.63분이었다.
지난해 구급대를 이용한 시민은 전년도 보다 2.8% 증가한 27만6822명이었다. 1일 평균 745건 출동해 758명을 이송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