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봉협상 조정 신청

입력 2011-01-10 21:06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이대호(29)가 소속 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연봉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대호는 내년 연봉으로 7억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은 6억3000만원을 제시해 7000만원 차로 그간의 자율 협상은 결렬됐다. 6억3000만원은 이승엽이 2003년에 세운 프로 9년차 최고연봉 기록이고 7억원은 현재 김동주(두산)가 보유하고 있는 자유계약(FA)까지 포함한 리그 최고 연봉이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