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낙태반대운동연합 발기인 총회… 생명운동 확산 다짐
입력 2011-01-10 18:20
샘병원(대표이사 이대희)은 6일 경기 안양샘병원에서 가칭 ‘사단법인 낙태반대운동연합 발기인총회’를 가졌다. 총회에는 17년간 낙태예방 활동 및 국내 생명존중의식 함양 사업과 위기임신여성 상담을 진행해 왔던 낙태반대운동연합,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동부교회, 목산교회, 새생명사랑회,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수명산교회 주사랑공동체, 한국누가회, 한국입양홍보회, 학생신앙운동(SFC) 등 교회 및 단체 대표와 발기인 31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기인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계획 및 정관·예산심의를 했다. 이사장으로 샘병원 황영희 명예원장이 위촉됐으며 법인이사로 박상은 의료원장이 선출됐다. 또 낙태반대운동연합 회장인 김현철(침례신학대) 교수가 대표이사, 법무법인 세종 전용희 변호사와 제일회계법인 최호윤 이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낙태예방을 위한 차세대 리더십 양성, 회원단체의 연합과 사회적 공신력을 갖기 위해 사단법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지난 2년 동안 사단법인 발기를 위해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황 명예원장은 “낙태반대운동연합이 향후 우리 사회 생명존중문화 정착과 낙태예방을 위한 시민 사회적 활동 단체로 영향을 더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샘병원은 생명존중, 환자 중심 병원으로 낙태시술 0%를 자랑하고 있다. 산하병원인 샘여성병원은 2005년 이후 5년 연속 유니세프로부터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박 원장은 “앞으로 생명운동이 교계를 뛰어넘어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