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기피’ 한명숙 재판 피고인 한만호에 구인장 발부
입력 2011-01-10 18:12
한명숙 전 총리에게 정치자금을 주지 않았다고 말을 바꾼 한신건영 전 대표 한만호(50·수감 중)씨가 11일 열릴 재판에 나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 핵심 인물이 재판을 기피하자 검찰은 한씨 구인을 요청했고, 법원도 구인영장을 발부해 11일 재판은 정상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주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우진)에 11일 재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한씨의 말 바꾸기가 위증임을 입증하려는 검찰은 한씨 없는 재판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구인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받아들였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