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타임캡슐 공원 조성
입력 2011-01-10 17:59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던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일원에 ‘타임캡슐’ 공원이 조성됐다.
정선군은 2006년부터 35억원을 들여 신동읍 조동리 산 70-13번지 새비재 일대 4만2807㎡ 부지(해발 1000m)에 조성해 온 타임캡슐 공원이 완공돼 오는 4월 정식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원에는 ‘엽기 소나무’로 불리는 이 나무를 중심으로 12개의 달을 형상화한 자리에 한 뼘 크기의 알 모양인 타임캡슐 5868개가 묻혀있다. 군은 개장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100일과 1∼3년 단위로 2만∼5만원을 받고 임대할 계획이다.
정선=정동원 기자 cd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