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시광산’ GRM공장 95% 공정… 5월 정상가동
입력 2011-01-10 17:59
충북 단양군 매포자원순환농공단지에 건립중인 ㈜GRM 공장이 9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오는 5월이면 정상가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GRM측이 10일 밝혔다. 엘에스니꼬(LS-Nikko)를 모회사로 가지고 있는 GRM은 전기, 전자, 반도체,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하는 동(銅)스크랩 등 순환자원을 용융시설에 투입해 구리, 금, 은 등을 회수하는 일명 ‘도시 광산’ 사업이다.
현재 1000억원이 투자돼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단계 사업은 2015년까지 1100억원이 추가로 투입돼 추진된다.
군 기업지원담당은 “GRM이 입주할 때 했던 지역주민 고용,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활용 등의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GRM은 1단계 사업에서 100명, 2단계 사업까지 총 230명 채용을 약속한 바 있으며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현재 65명을 채용했다. 나머지 35명에 대해서도 곧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건설사업에서도 전문적이고 특수기술을 필요로 하는 공사 이외의 부지정지, 정비동 공사, 건조시설 닥트공사 등 57억원 규모의 일반 공사에 지역업체를 많이 활용했다.
단양=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