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1월 20일 국회서 2011 비상구국금식기도회… “국가 위기 교회부터 회개”

입력 2011-01-10 17:48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기도실에서 ‘2011 나라와 민족을 위한 비상구국 금식기도회’를 열고 영적, 도덕적 위기에 직면한 한국교회의 죄악을 회개하고 민족과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기도회 주제는 ‘주여,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 땅을 고쳐주소서’ ‘하나님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십니다’ 등으로, 정치 경제 사회 국방 가정 교육 통일 한국교회 세계선교 등 12개 주제에 맞춰 하루 종일 진행된다.

1부 개회예배에 이어 2부 주제별 기도회에서는 목회자의 말씀 선포와 합심기도로 이어진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용태 공동총재를 비롯해 김영진(민주당) 황우여(한나라당) 의원, 노승숙 국가조찬기도회장, 두상달(기아대책) 이사장, 이종승(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박성민(한국대학생선교회) 목사 등이 대거 강사로 참여한다.

전 공동총재는 “최근 한반도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만행과 전국적 구제역 발생으로 안보와 환경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며 “지금의 총체적인 위기와 영적 비상사태는 다른 누구의 책임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가 세상의 빛과 소금 된 삶을 살지 못하고 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데 있다”고 밝혔다. 전 공동총재는 “지금은 모든 교회와 신자들이 무릎 꿇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02-391-4941).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