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출산 팝스타 셀린 디옹 “모유 주고 기저귀 갈고… 힘들지만 행복”
입력 2011-01-09 19:32
지난해 10월 남자 쌍둥이를 출산한 팝스타 셀린 디옹(43)이 “쌍둥이 돌보느라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디옹은 프랑스 잡지 ‘갈라’와의 인터뷰에서 “생후 10주 된 쌍둥이들과 씨름하고 있지만 벅찬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쌍둥이 출산 이후 어머니와 여동생이 요리, 장보기 등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어 난 쌍둥이 넬슨과 에디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유를 주고 기저귀를 가는 것은 누가 나 대신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그 때문에 지치기도 하지만 무척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옹은 “출산 후 식욕부진과 감정의 극심한 변화 등을 경험했는데 어머니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디옹은 남편이자 매니저인 르네 앙젤릴(69)과의 사이에 10살 난 첫째아들을 두고 있으며, 둘째 출산을 위해 수년간 노력하다 지난해 10월 23일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한편 디옹은 3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복귀 무대를 위해 이달 말부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