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한파 몰아쳐… 1월10일 서울 영하11도

입력 2011-01-09 18:54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까지 한파가 계속되고 두세 차례 눈이 내릴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10일 서울과 대전, 강원도 춘천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아침기온은 대구·광주 영하 8도, 부산 영하 4도 등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11일에는 서울과 강원도, 충청도 지방에 눈이 내리겠다. 14일은 서울과 강원도 영서 지방에, 16일은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 지방에 눈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겨울은 기압계의 이동이 평년보다 빨라져 평년기온을 회복하기 전에 추위가 찾아오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