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국민에 인터넷 신분증 발급 추진
입력 2011-01-09 18:24
미국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신분증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IT전문 매체 시넷(CNET)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정부가 개인정보를 수집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은 스탠퍼드대 경제정책연구소의 한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발급하려는 것은 국가가 발급하는 신분증이 아니라 개인 편의를 위한 디지털 신분증”이라며 “정부가 통제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신분증이 각 개인이 여러 개의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게 해주고 사이버 안전도 보장해준다고 설명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