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랜드마크 ‘대우호텔’ 롯데가 인수

입력 2011-01-09 18:16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우호텔이 롯데그룹으로 넘어간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법인 ‘대하’가 소유한 하노이 대우호텔의 지분 70% 전량을 1243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대우호텔은 대하가 70%, 베트남 기업인 하넬이 30% 지분을 갖고 있다. 하노이 대우호텔은 1996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은 베트남 최대의 특급호텔로 호텔(지상 18층·객실 411개) 건물과 외국인 전용 아파트(16층·193가구), 사무실 전용 대하빌딩(16층·1만4591㎡) 등 3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