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CES 참석… 차세대 IT 트렌드 파악 심혈

입력 2011-01-09 18:16


SK그룹 경영진이 CES 2011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SK그룹은 9일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 유정준 SK㈜ G&G(Global & Growth) 추진단 사장 등이 지난 5일부터 4박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 참석해 미래 신사업 활용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CES 2011 개막 첫날인 6일부터 MS(마이크로소프트), 돌비,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5개사 부스를 돌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계자들에게 제품의 시장반응을 묻는 등 새로운 IT 트렌트 파악에 집중했다. 특히 MS 부스에서는 사람 동작을 인식하는 게임기 키넥트(KINECT)를 통해 가상 공간 스포츠를 직접 체험했다.

또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3D TV와 3D 안경, 스마트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직접 둘러봤고 LG전자 부스에서는 차세대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통화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서 첫 경영활동으로 차세대 IT 기술과 SK그룹과의 컨버전스(융복합)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CES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지혜 기자 k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