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곡 새찬송가CD대전집 출시… 30쪽 가이드 북 제공
입력 2011-01-09 17:58
“새찬송가 1장부터 645장까지 하루 1시간씩 직접 들으며 불러보세요.”
우리나라 작곡가의 곡을 100곡 이상 추가한 한국적인 찬송가 ‘새찬송가CD대전집’(사진)이 나왔다. 기독교 음반기획사인 비컴퍼니가 CTS기독교TV와 협력해 2년여 제작 기간을 거쳐 최근 선보였다.
고급 양장 가죽 케이스에 담긴 새찬송가 전집은 언뜻 보면 한 권의 성경책 같다. 소장 가치를 높이고 어디서나 휴대하고 찬송가를 익힐 수 있도록 한 세련미가 돋보인다. 새찬송가 전곡(645곡)의 모든 절수를 불러 30장의 CD에 담았고, 50곡의 엄선된 복음성가들을 4장의 CD에 수록했다. 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박창일 나소영 채관석 등 성악가들을 비롯해 김대환 김승미 조수진 등 CCM 실력파 보컬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또 수록 곡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30쪽 분량의 새찬송가 가이드북을 제공, 음반뿐 아니라 찬송가 악보집을 위한 목차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비컴퍼니 고형선 본부장은 “새찬송가 4성부 악보와 모든 절수를 꼼꼼하게 감수받았다”며 “특히 찬송가공회로부터 인정받아 적법하게 발매된 최초의 새찬송가 전집”이라고 밝혔다. 찬양사역자인 ‘다윗과요나단’의 황국명 목사는 “원곡을 손상시키지 않은데다 잔잔하면서도 세련된 편곡으로 장년층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귀한 열매”라고 새찬송가 전집을 추천했다.
한편 새찬송가를 익히기 위한 ‘1·1·1’(1일 1시간 1달 듣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비컴퍼니는 새찬송가 전집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샘플CD를 제작해 제공한다(02-518-2361).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