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새해 직장인 건강 지키기 3계명

입력 2011-01-07 18:28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이 지난 1일 JP모건증권 수석 투자전략가 기타노 하지메(北野一)씨의 2011년 경기 전망을 인용, “한국은 ‘잃어버린 10년’에 접어들지도 모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새해 한국 경제의 침체를 우려하는 진단입니다.



얇은 월급봉투에 의지해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 직장인. 올 한 해도 생활 전선에서 힘겨운 전투를 치러야 할 듯합니다. 그럴수록 중요한 것이 건강관리입니다. 진부한 얘기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올 한 해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가 제안하는 신묘년, 직장인 건강 지키기 3계명을 소개합니다.

첫째 스트레스를 속으로 삭이지 말고 등산, 낚시, 음악 또는 영화 감상, 잡담 등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것을 통해 적절히 풀어줍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뿌리입니다.

둘째 흡연, 과음, 짜고 지방이 많은 식사 등 건강에 나쁜 습관은 버리고 금연, 절주(음주는 일주일에 2회 이하), 싱겁게 먹기, 안전벨트 착용을 포함한 교통법규 준수 등 건강에 좋은 습관을 실천합시다.

셋째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규칙적으로 시행합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이나 신체기관의 발달을 촉진시키며, 혈압과 체지방을 감소시켜주고 불안감과 우울감을 해소해 정서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