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최고기록 행진
입력 2011-01-07 18:06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최대 전력수요는 7142만㎾를 찍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6시 기록된 종전 최고치인 7131만㎾를 다시 넘긴 것이다.
지경부는 이상한파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가 전력피크를 기록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난방수요는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전기 온풍기와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의 보급이 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날 최대 공급능력은 7593만㎾여서 예비전력은 451만㎾(예비율 6.3%)로 집계됐다. 예비전력 451만㎾는 비상 수준인 400만㎾에 근접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