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0년대 한국 공포영화 조명… 영상자료원, ‘망령의 기억’ 발간

입력 2011-01-07 17:44

한국영상자료원은 1960∼80년대 한국 공포영화를 조명하는 서적 ‘망령의 기억’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자료원 측은 “한국 영화사와 공포영화 장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들의 작품들을 담았다”며 “공포영화들 속에서 시대사적 흐름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에서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와 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 묘지’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용민 감독과 김기영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설명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