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2011 이상문학상 大賞 수상

소설가 공지영(48)씨가 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35회 이상문학상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월간 ‘문학사상’ 2010년 12월호에 발표한 단편 ‘맨발로 글목을 돌다’이다. 공씨는 “(상을) 굉장히 받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는데, 젊었을 때 받지 못하고 나이가 들어서 받으니 더 좋다”며 “큰 상을 인생 후반기에 더 열심히 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금은 3500만원.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