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화려한 변신… ‘韓,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를 만나다’ 전
입력 2011-01-07 17:38
2011년 한복이 한껏 화려해진다. 11∼16일 서울 안국동 아트링크에서 열리는 ‘韓, SWAROVSKI ELEMENTS를 만나다’ 전에 가면 한복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복디자이너들과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가 협업(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전통한복 김영석’ ‘효재’ ‘차이 김영진’ ‘한국의상 백옥수’ ‘한복린’ ‘윤의한복’ 등 6개 한복업체와 아트디렉터 서영희씨가 참여했다. 전통한복 김영석은 흑백 원단에 크리스털을 촘촘히 달아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활옷을 선보였으며, 효재는 먹으로 그린 연잎에 크리스털을 달아 이슬이 맺힌 것처럼 표현한 실크노방소재 치마저고리를 내놓았다. 차이 김영진은 한산모시에 크리스털을 수놓아 아련한 느낌을 강조했다. 서영희씨는 수 만개의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로 새, 바위에 목단이 피어있는 모습, 복(福)과 수(壽)자를 수놓아 자수와는 또 다른 멋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무료.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