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입력 2011-01-07 17:26
찬송 :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통 42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3장 1∼11절
말씀 : 우리는 언제나 외로움을 느낍니다. 친구가 있어도, 가족이 있어도,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왜 이렇게 외로움을 느낄까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예수님이 안 계시면 완성되지 못하는 창조물입니다. 본문을 통해 외로움을 이겨내며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자기를 낮추시는 사랑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내어주는 사랑을 소유하신 분이었습니다. 그 사랑은 거만한 사랑이 아닙니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사랑입니다. 낮아짐을 통해 우리는 작은 사랑이 얼마나 큰 효과를 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허리를 낮추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십니다. 이스라엘 지역은 먼지가 많은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샌들을 신습니다. 발은 더러운 부위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십니다. 낮은 곳에 있어야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사랑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의 사랑은 절대적 사랑입니다. 절대적 사랑을 아십니까? 우리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주는 사랑, 부모님을 생각하는 사랑, 자녀를 향한 사랑. 이 모든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대가가 없습니다. 얻는 것도 없습니다. 거저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공짜가 없습니다. 주는 것이 있으면 받아야만 합니다. 왜 이런 비합리적인 사랑을 합니까? 절대적 사랑은 이 모든 것을 무너뜨립니다. 주는 것이 나의 행복과 기쁨, 만족이 됩니다. 그것이 절대적 사랑이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사랑은 행동하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말로써만 나타낼 수 없습니다. 사랑은 행동을 동반합니다. 행동을 하는 사랑은 거짓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행동으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행동에서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십니다. 본문 말씀처럼 허리를 굽혀 수건을 들며 제자들의 발을 씻으십니다. 제자들은 그와 같은 행동에서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사랑은 생각을 바꿉니다. 마음을 바꿉니다. 마지막으로 행동으로 옮기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예수님은 제자들을 탓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을 탓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우리 연약함을 덮습니다. 주님의 참된 사랑을 실천하시는 여러분, 사랑은 한이 없고 절대적이며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충분히 담는 몸 된 그리스도인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 하나님! 계산하지 않는 사랑을 소유하지 못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절대적 사랑을 닮아가는 저희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의지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