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하늘의 특급호텔’ A380 2017년까지 6대 구입
입력 2011-01-06 21:23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A380(사진) 6대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키로 하고 제작사인 에어버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A380에 최첨단 기내사양과 좌석을 장착해 2014년부터 미주와 유럽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늘 위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의 대당 가격은 4000억원 수준으로, 아시아나의 총 투자금액은 2조원(18억 달러)에 달한다. 복층 구조인 A380은 최대 700∼800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샤워시설과 바(bar)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출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에미리트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도입해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에는 대한항공이 올해 5대에 이어 2014년까지 5대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