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동서발전 동해에 첫 민자 火電 건설
입력 2011-01-06 18:43
STX에너지는 6일 한국동서발전과 동해 민자화력발전소(조감도)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약 2조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에서 STX에너지와 동서발전은 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북평공단에 500㎿급 석탄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게 된다. 국내 민간회사가 대형 화력발전소를 지어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TX에너지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동서발전은 건설사업관리 및 운전·유지보수를 담당키로 했다. STX에너지 측은 특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화력발전소로 짓기 위해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발전소 1호기는 2014년 12월, 2호기는 2015년 4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