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 개막] 삼성·LG 프레스 콘퍼런스… 가전+IT 기술 스마트에 초점
입력 2011-01-06 18:38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11’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언론 설명회(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 LG 등 국내 유력 전자업체들은 이른바 ‘스마트’에 초점을 맞춰 자사의 제품 전략을 소개했다.
스마트TV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첨단 가전제품에 I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기기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보고 그 주도권을 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에서 국내외 취재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보다 스마트한 삶(The Smarter Life)’을 주제로 내걸고 스마트TV, 스마트PC, 스마트 카메라 등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도 스마트를 강조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해 ‘이지 스마트(easy smart)’, ‘심플 스마트(simple smart)’를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스마트TV는 더 많은 콘텐츠와 더 쉽고 재미있는 사용자 환경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냉장고, 오븐 등 전통적인 백색가전 제품도 전력 절감, 최신 요리법 업그레이드 등 더 똑똑해진 기능을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전석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