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기하성 신년하례회 “빛·소금의 사명 최선”… “백년대계 초석 놓자”
입력 2011-01-06 18:16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6일 각각 신년하례회를 갖고 교단 발전을 위해 간구했다.
김삼봉 예장 합동 총회장은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자’는 설교를 통해 “주님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주셨다”면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착함을 보여주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예장 통합 김정서 총회장은 “새해엔 바울과 바나바처럼 양 교단이 협력하여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박차를 가하는 역사를 이루자”고 말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당선자를 비롯해 기관장 및 이사장들이 함께했으며 전국 노회장과 전 총회장단, 상비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하성도 서울 평동 총회회관에서 시무 감사예배를 드렸다. 박성배 총회장은 “과거 소비적인 싸움은 뒤로하고 미래지향적인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전진해야 한다”면서 “2년6개월 전 이루지 못한 교단 통합을 이뤄내고 재단법인 소속 총회회관 매각을 마무리해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김진환 김경철 조삼록 김준성 김종남 전 총회장과 박정근 정책위원장 등 50여명의 참석자들은 교단과 교회, 신학교, 오순절 성령운동을 위해 기도했다.
백상현 기자, 양민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