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산업특화지구 지원센터 5월 개관
입력 2011-01-06 21:51
서울을 12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지원센터가 오는 5월 처음 문을 연다.
서울시는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옛 산업뉴타운)로 지정된 성수동 성수정보기술(IT)지구에 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입주 업체에 경영·기술 분야 컨설팅을 하고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에 총면적 9909㎡ 규모다. 35개 업체의 개별 업무공간과 공동전시장, 회의장, 비즈니스 상담센터, 다목적실, 교육장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센터 2층 일부에는 스마트폰 산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IT앱개발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기술력을 갖춘 영세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IT분야 관련 업체 중 창업 후 5년 미만이면서 종사자가 4∼20명인 소규모 기업에 입주 기회를 우선적으로 줄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성수동 250 일대 53만9406㎡를 IT 분야의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처음 선정한 데 이어 마포(디자인), 종로(귀금속) 등 지금까지 12곳을 지정했다.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신축 건물의 용적률과 건폐율, 높이 제한이 완화된다. 권장업종 용도의 부동산은 취득세와 5년간 재산세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