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평판 TV 4000만대 판매 세계 1위 목표”
입력 2011-01-05 18:39
LG전자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은 4일(현지시간) “스마트TV, 3D TV,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올해 전 세계에서 4000만대의 평판 TV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세계 TV시장 1위가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을 하루 앞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2800만대)보다 43% 늘어난 공격적인 판매 목표다. 올해 전체 TV 제품 중 절반 이상을 스마트TV로 팔겠다는 게 LG전자의 구상이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15∼16.5% 정도로,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2∼3% 포인트 이내로 좁히게 될 것으로 권 본부장은 기대했다. 권 본부장은 “빠른 준비를 뜻하는 패스트(Fast), 강한 실행력을 의미하는 스트롱(Strong) 그리고 스마트(Smart) 등 ‘FSS’가 올해 캐치프레이즈”라고 소개했다.
라스베이거스=전석운 기자 swc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