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6개월 더 하락”

입력 2011-01-05 18:32

D램 반도체 가격이 앞으로 6개월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2월 D램 가격이 최근 1년래 최저 수준까지 급락했다고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를 인용해 포브스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2기가비트(GB) DDR3 D램 모듈의 가격은 지난해 6월 44달러에서 지난해 말 21달러로 50% 이상 급락했다. DDR2 가격도 지난해 6월 38.80달러에서 지난해 말 21.50달러로 떨어졌다.

아이서플라이의 D램 담당 애널리스트 마이크 하워드는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라는 치명적인 조합이 D램 가격에 강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D램 가격이 심각한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6개월 동안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져 2분기 말까지 2GB DDR3 모듈가격은 15달러 이하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