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도 전역 확대

입력 2011-01-05 17:59

강원도 내 저소득층 밀집지역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춘천, 원주, 강릉 3개 시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도 내 18개 시·군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15개교 외에 99개교를 추가로 지정해 모두 114개교를 대상 학교로 운영한다. 사업비도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학교당 3000만∼8000만원 범위에서 차등 지원한다. 혜택을 보게 될 학생 수는 지난해 550명에서 8만5000명으로 늘어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혜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단위 학교별 지정 방식으로 변경한 만큼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정동원 기자 cd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