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과 21C 신학… 1월 17∼19일 총신대서 아시아학회

입력 2011-01-05 17:45


칼뱅의 신학사상을 조명하고 아시아 칼뱅학자들의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하는 아시아칼빈학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사당동 총신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칼뱅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신학적 논의와 교제의 자리를 갖는다.

학회는 17일 아시아칼빈학회장인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헤르만 셀더하위스 네덜란드 아펠도른신학대 교수가 나서서 ‘21세기 칼뱅, 그 당시의 성공과 오늘날의 상관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신 노무라 일본 도호쿠가쿠인 신학대 교수가 ‘일본의 컨텍스트에서 칼뱅의 설교’를 주제로 발제한다.

한국에서는 안인섭 총신대 교수(한국칼빈학회장)가 ‘칼뱅의 이웃사랑 신학’을 주제로, 박경수 장신대 교수가 ‘한국에서의 칼뱅 연구 약사’, 배경식 한일장신대 교수가 ‘칼뱅과 프로테스탄트 윤리’를 주제로 발제한다.

안 교수는 “이번 학회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 신학자들의 연대를 위한 ‘르포 500’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2년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을 돌며 한번씩 개최되고 있다(kcalvins.or.kr·031-679-1862).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