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시대의 자랑이 되는 가정
입력 2011-01-05 17:49
찬송 :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182장(통 16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1장 3∼4절
말씀 : 사람에게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동일하게 부여받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이것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늦추거나 빠르게 진행시킬 수도 없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시간은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사는 사람들이 같은 경험과 성취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는 빛나고 영광된 시간을 살아가지만 어떤 이는 어둡고 처량한 삶을 영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시간을 이용해야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일까요.
첫째, 시대의 자랑이 되는 탁월한 믿음을 소유한 삶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칭찬과 자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 성장이 바울의 마음에 인상을 주었고 자신이 성취한 것처럼 자랑하고 싶어진 것입니다. ‘역사’는 헬라어로 ‘에르고’라 부릅니다. 이것은 영어성경에서 ‘에너지(energy)’로 여겨집니다. 믿음의 역사는 믿음을 통해 얻는 에너지와 같습니다. 믿음은 그리스도를 향한 절대적 신뢰에서 생깁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성장으로 시대의 자랑이 됐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둘째, 사랑의 수고로 인한 풍성함이 있는 삶입니다. 본문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데살로니가 교회에도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거기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칭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든지 작든지 문제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는 더욱 빛이 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문제를 이겨냈습니다. 그 원동력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바로 ‘사랑’에 있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 문제를 종식시켰습니다. 사람들은 사랑이 감정적인 요소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감정을 초월합니다. 사랑은 감정으로 출발하여 수고와 희생으로 발전합니다. 그래야 열매가 맺어집니다.
셋째, 참고 견디어 냄으로 인하여 시대의 자랑이 되는 삶입니다. ‘견디어 낸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바로 인내한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당시 로마의 핍박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로마제국의 핍박을 받아 고통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참고 견디었습니다. 그들은 소망을 가지고 인내했습니다. 기독교 안에서 ‘인내’라는 말은 단순히 ‘극복’이나 ‘버티다’라는 뜻 이상입니다. 그것은 적극적이며 창조적인 반응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이런 반응을 가져오게 하는 것은 확실한 믿음과 강렬한 소망이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 : 하나님!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 안에서 우리 가정이 믿음을 키우고, 사랑의 풍성함을 베풀며 고난을 인내하며 예수님을 따라 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옵소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저희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