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 총액 3000억 달러 넘어
입력 2011-01-04 18:32
애플의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약 337조5000억원)를 넘어섰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올해 첫 거래일에 애플 주식이 7.01달러(2.17%) 올라 시가 총액이 3023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돌리고 첨단 기술주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에선 미 정유업체인 엑손모빌에 이어 2위다. 포브스는 애플이 엑손모빌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상승세는 계속되는 데 반해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경쟁제품의 추격을 받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엑손모빌과 애플의 시가총액 차이는 730억 달러 정도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