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물가와의 전쟁… 3% 사수”

입력 2011-01-04 18:25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물가와의 전쟁’이라는 용어까지 사용하며 3% 물가관리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 (목표대로) 물가를 잡지 못하면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서민을 위해 물가와의 전쟁이라는 생각을 갖고 노력했으면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부처별 관리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라”며 각 부처가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2년간 동결됐던 공무원 보수를 5.1%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또 서해 5도, 비무장지대 등에서 근무하는 군인 등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해당 특수지 근무수당에 부가되는 가산금을 인상하는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처리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