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0선 돌파… 환율 1120원 턱걸이

입력 2011-01-04 18:23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06포인트(0.73%) 오른 2085.14로 2080선을 돌파했다. 전날 미국 경기지표 호조로 뉴욕 주가 강세에 영향을 받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매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07년 11월 1일 장중 사상최고치였던 2085.45돌파는 물론 2100선 도달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3포인트(0.64%) 오른 521.35로 마감, 지난해 11월 11일 534.04 이후로 520선을 회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내린 달러당 1121.00원으로 간신히 1120선을 지켰다. 달러값 하락세는 6일째로 글로벌 증시 활황세로 달러화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