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6개 버스노선 2월 변경… ‘다산콜센터’ 등서 확인을
입력 2011-01-03 21:50
서울시는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통해 26개 노선을 다음달 8일부터 변경 및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조정 내용은 노선 변경 13건, 단축 5건, 연장 3건, 통합 4건, 신설 1건이다. 승객이 지나치게 많거나 운행구간이 비효율적인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자치구 및 시민들의 민원 제기를 수용한 조치다.
번동에서 방배동을 운행하는 148번 버스는 승객과밀 해소를 위해 한천로·화랑로에서 도봉·미아로로 운행 구간이 변경됐다. 성북동에서 하월곡동을 운행하는 1111번 버스와 번동을 운행하는 1125번 버스는 1111번 구간으로 통합된다. 3422번은 노선부족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역삼로 도성초교 교차로~대치사거리’를 경유하도록 변경됐다. 한남동과 효창운동장을 운행하는 0018번은 신설된다.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홈페이지(http://bus.seoul.go.kr)에서 노선조정 내역과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변경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산콜센터(120번)와 버스조합 노선안내센터(02-414-5005)에서도 안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 2차례 15개 안팎의 노선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은 데 올해는 지난해 새로 선출된 시의원 등의 민원이 많이 제기돼 노선 변경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