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자리 2만개 창출 닻 올렸다… 2014년까지 6100억 투입

입력 2011-01-03 17:51

제주도는 2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4년까지 6100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 2만개 창출은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의 핵심 공약이다.

도는 우선 2010년 1170개, 2011년 3000개, 2012년 3160개, 2013년 5490개, 2014년 7180개 등 모두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분야별 일자리 창출 목표를 보면 향토자원 5대 성장산업을 통해 49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한다. 또 첨단기술 4대 제조업 600개, 기업유치 1500개,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7200개, 중소기업 육성 연계 2400개, 미래인재 육성 3400개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사업별로 분류하면 식품산업 분야에 1784억원을 투입해 262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에는 560억원을 투입해 164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산업인력 양성사업 분야에선 450억900만원을 투입해 2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또 청년희망 프로젝트와 사회적 기업 육성으로 각각 1000개, 청년 취업알선을 통해 1200개, 콜센터 유치를 통해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