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아름다움 간직한 미지의 호주 EBS ‘세계 테마 기행’ 서호주 편
입력 2011-01-02 18:47
세계적인 여행 안내서 ‘론리 플래닛’이 여행자들의 체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여행지 10곳을 선정하는데, 호주에서는 유일하게 ‘서호주 남부’가 뽑혔다. 수정같이 맑은 하늘과 바다, 신비한 지질학적 명소들이 있는 이 곳은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동남부와 비교해 사람들에게 덜 알려져 있다.
EBS ‘세계 테마 기행’은 고풍스럽고 멋진 도시 서호주의 구석구석을 담은 ‘대자연의 매혹, 서호주’편을 3일부터 7일까지 오후 8시50분에 방영된다.
서호주에는 독특한 자연현상이 많다. 오랜 시간 다른 대륙과 접촉하지 않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1부는 세계자연유산 ‘샤크 베이’로 시작한다. 서호주 중부 코랄코스트에 위치한 ‘샤크 베이’에는 하루에 3번씩 돌고래 가족들이 찾아온다. 사육되지 않은 야생 돌고래가 50년 동안 매일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외에도 사막과 석회암 기둥의 조화가 아름다운 ‘피너클스’ 등 서호주의 자연명소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해변과 6m가 넘는 파도로 유명한 마가렛 리버도 눈앞에 펼쳐진다. 미지의 호주와 만나는 흥미진진한 여정에는 호주 전문가이자 여행 사진가인 유호종이 함께 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