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할때 취급수수료 없어진다
입력 2011-01-02 18:06
여신금융협회는 올해부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받을 때 소비자가 내는 취급수수료가 사실상 없어진다고 2일 밝혔다. 취급수수료가 사라지면 금리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그동안 취급수수료를 받았던 금융회사들은 올해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까지 농협과 씨티은행 2곳이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수협과 씨티은행·우리은행 3곳이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받아왔다.
취급수수료는 소비자가 카드사에서 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인 수수료와 별도로 현금인출기(ATM) 사용 등 거래비용을 따로 내는 것이다. 카드사들은 2003년 유동성 위기를 겪자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했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