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값 폭행 최철원씨 구속기소
입력 2010-12-31 18:12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석)는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시위를 한 직원을 폭행하고 ‘맷값’을 건넨 혐의(흉기 상해 및 폭행 등)로 물류업체 M&M 전 대표 최철원(4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해주지 않는다며 서울 서린동 SK에너지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탱크로리 기사 유모(52)씨를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폭행한 뒤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준 혐의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