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반석 위에 든든히 서 있는 인생

입력 2010-12-31 14:46


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 (통 48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9장 26절; 28장 18절, 출애굽기 13장 22절


말씀 : 현대인들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 안정감 부재는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반석 위에 세워진 집과 같이 든든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 반석이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찾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반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반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소금 기둥 이야기입니다. 롯의 아내가 돌아본 이유는 소돔성에 두고 온 많은 재산, 사교생활, 쾌락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에게 롯의 아내처럼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해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하나님이 주신 반석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처럼 전진해 가는 삶이 굳건한 반석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둘째, 돌기둥 이야기입니다. 야곱의 돌기둥은 새로운 출발을 상징합니다. 돌기둥은 배반의 생활에서 순종의 생활로, 자기중심적 생활에서 하나님 중심의 생활로, 거짓과 속임수의 인생에서 진실한 생활로 변화되는 순간을 상징합니다. 가정 역시 돌기둥을 세우는 순간이 필요합니다. 기독교인의 삶은 변화의 삶입니다. 새로운 가치관과 믿음으로 자기중심적 삶을 청산하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굳건한 반석 위에 인생의 삶을 세우지 못해 낙망하고 계십니까? 낙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반석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새로운 반석을 단단한 예수님의 반석으로 정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불기둥과 구름기둥 이야기입니다. 불기둥, 구름기둥은 앞길을 위한 빛이었습니다. 그것은 구원으로 인도하는 등대이며 소망으로 인도해 주는 봉화였습니다. 그 빛을 바라보며 이스라엘 민족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도착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길도 인도하십니다. 초등학교 근처 건널목에는 아침마다 녹색어머니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도 그렇습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우리들을 안전한 반석에서 영적으로 건강하고 굳건하게 세워 가십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히 12:2)라고 권면합니다. 안전함과 보호함을 받으며 활기차고 온전한 인생을 살아가고 싶으십니까? 바로 우리를 죄와 불안과 연약함에서 건져내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반석으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가 세상의 쾌락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가치관과 믿음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자기중심적 삶을 청산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심을 깨닫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 <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