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 ‘올레 1호’ 발사 성공

입력 2010-12-30 20:59

KT는 30일 오전 6시27분(한국시간) 적도 인근 남미 기아나 발사센터에서 통신방송위성 ‘올레(olleh)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 5 ECA’ 로켓에 실려 발사된 올레 1호는 발사 후 세 차례의 로켓 분리를 거쳐 오전 7시21분 6500㎞ 상공 천이궤도에 진입해 첫 교신에 성공했다. KT는 “내년 2월부터 향후 15년 동안 위성방송 출력이 기존보다 25% 향상된 올레 1호를 통해 고화질, 3차원(D)의 방송 서비스를 한반도 전역에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중동, 아프리카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 해외 위성사업자와 공동위성 발사도 준비하고 있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