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개척교회 결실… 예장고신, 100만 성도 운동 활기
입력 2010-12-30 20:04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가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으로 최근 제100호 안양 일심비젼교회와 제101호 대구 행복한교회를 잇따라 설립했다. 3000교회 운동은 고신 교단의 1700여 교회 규모를 배가하자는 운동이다.
고신 총회는 2008년 1월 이 운동을 시작한 이래 개척교회 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저마다 뜨거운 전도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제1호로 문을 연 경남 진해 풍성한교회는 교역자 가정을 포함해 3가정이 출발했으나 교인이 늘면서 현재 자립의 길을 걷고 있다. 또 2008년 4월 11호로 설립한 마산 엘림교회는 교회 건축을 준비하고 있으나 이 운동을 돕기 위해 지난달 1000만원을 총회에 보내기도 했다.
총회 전도위원회는 개척교회에 1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교역자 부부들을 초청해 ‘개척교회 보고대회’를 열고 있다. 또 매년 2월 총회 전도주일에 ‘노회별 전도집회’를 열도록 독려하고 있다. 천안 고려신학대학원대학교에 지난 학기부터 ‘교회개척 특강’을 개설한 것도 이 운동의 열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
윤현주 총회장은 “이 운동은 수적 확장뿐 아니라 미약한 교회를 건강하게 자립시키는 일도 포함한다”며 “교회개척 운동에 강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도와 후원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