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원 45명 승진
입력 2010-12-29 18:30
대한항공은 2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27·사진)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등 45명에 대한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조 상무보는 미국 남캘리포니아대(USC)를 졸업하고 LG애드를 거쳐 2007년 3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36) 기내식사업본부장과 조원태(34)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에는 승진하지 않았다. 대신 조현아 전무는 객실승무본부장을 겸하게 됐고, 조원태 전무는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옮겼다. 대한항공은 “초일류 항공사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세대교체와 대폭 승진을 통한 역동적 조직 분위기 형성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