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임원 116명 승진 인사
입력 2010-12-29 18:29
STX그룹은 내년 그룹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29일 116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부회장 3명과 사장 4명,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0명, 부상무 25명, 실장 49명이다.
홍경진(59·사진 왼쪽)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조선 부문의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임명됐으며, 여혁종(62·가운데) STX중공업 대표이사 사장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STX에너지 부회장에 올랐다.
또 독자기술 확보 등 연구개발(R&D) 및 기술경영 강화 차원에서 구성모(65·오른쪽) 종합기술원장이 STX중공업 부회장에 올랐다.
배선령 STX팬오션 부사장, 이찬우 STX중공업 부사장, 윤제현 STX솔라 대표이사 부사장, 김서주 STX유럽 부사장은 사장이 됐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 안정적 경영성과를 이뤄낸 부분을 반영했다”면서 “미래 10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플랜트 분야, 신성장동력인 그린 비즈니스 분야, R&D 분야 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