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밝은 세상 향한 힘찬 걸음을”-한장총 “예수의 삶으로 변화 이끌자”
입력 2010-12-29 17:36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29일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이광선 대표회장으로 이름으로 발표한 메시지에서 “2011년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특별하게 기억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 세상 구석구석의 어두운 곳이 밝아지고 추운 곳이 따뜻해지며,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등 각 분야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 있게 첫발을 내딛자”고 호소했다. 이 대표회장은 “우리는 오늘을 있게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하시고 한국교회를 통해 역사하실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양병희 한장총 대표회장이 발표한 신년 메시지는 “교회의 변화는 세속적인 변화와는 본질적으로 다름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교회는 변화의 주역이 아니라 변화의 대상이며, 교회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나가려고 노력해야 하고, 교회는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세상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회장은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으로 변화될 때 세상의 변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장로교회부터 먼저 회개하고 연합하며 일치하는 변화의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