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전무 3명 등 총 38명 승진 인사

입력 2010-12-28 21:31

현대그룹은 그룹본사 및 현대상선, 현대증권, 현대아산 등 계열사 임원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무 3명, 상무 9명, 상무보 19명, 상무보대우 7명 등 총 38명이 승진했다.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 현대그룹이 채권단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34명)와 비슷한 규모의 인사를 단행한 것은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대한 의지로 읽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건설 인수전을 총괄하고 있는 진정호 상무를 포함, 전략기획본부 소속 임원 4명이 상무 및 상무보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