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선임

입력 2010-12-28 20:39

대한체육회는 28일 김인건 전 선수촌장의 후임으로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박종길(64)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을 태릉선수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박 신임 선수촌장은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 연속 출전해 속사권총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따냈던 명사수였다.

대표팀을 은퇴한 후에는 사격 국가대표 감독, 대한사격연맹 부회장, 체육회 경기력 향상위원, 선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박 신임 선수촌장은 “부족하지만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