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여 ‘오바마·클린턴’

입력 2010-12-28 18:21

요즘 미국민들은 남성 가운데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여성 중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가장 존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지난 10∼12일 성인남녀 1019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이 22%의 지지율(표본오차 ±4% 포인트)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성으로 꼽혔다고 27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통령 당선자 시절부터 3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2008년 32%, 2009년 30%에 이어 계속 하락세다.

존경받는 남성 2위는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이, 3위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이 각각 선정됐다.

여성 가운데 클린턴 장관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2위에 올랐다. 3위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랭크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